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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소식 양산 ‘천연물안전지원센터’ 건립 확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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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 댓글0건 조회10,238회 작성일20-12-08 09:3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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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산 ‘천연물안전지원센터’ 건립 확정

기본설계비 등 10억 국회 통과

국제신문 김성룡 기자 srkim@kookje.co.kr   입력 : 2020-12-06 20:07:11   본지 8면

 

- 부산대 캠퍼스 부지 무상 임대

- 2025년 준공… 전액 국비 운영

- 동남권 의생명특화단지 마중물


경남 양산시의 최대 현안인 동남권 의생명특화단지가 첫 국가시설 건립이 확정되면서 탄력을 받게 됐다.

6일 양산시 등 관련 기관에 따르면 최근 부산대 양산캠퍼스 유휴지에 추진 중인 식품의약품안전처 산하 

천연물안전지원센터의 건립 사업비로 국비 10억 원이 내년 예산으로 국회에서 통과됐다. 또 애초 미온적이던 부지 소유주 부산대도 

이 센터 건립지의 무상임대에 동의했다. 식약처 타당성 검토와 공모에서도 부산대 양산캠퍼스가 양산 부산대병원과 국내 최대 한방병원을 보유하는 등 

이점이 인정돼 건립지로 결정되면서 건립이 최종 확정됐다.

시와 식약처는 이에 내년부터 기본계획수립용역 및 기본설계에 착수하고 2022년 착공에 들어가 2025년 준공할 예정이다. 

천연물센터는 부산대 양산캠퍼스 유휴지인 첨단산학단지 6500㎡에 지하 1층, 지상 3층 전체 면적 5500㎡ 규모로 건립된다. 국비 360억 원이 투입된다. 

이번 예산 확보에는 사업지를 지역구로 둔 국민의힘 윤영석 의원(양산갑)이 기재부와 부산대를 비롯한 관련 기관을 설득하는 등 큰 역할을 했다.

센터는 식약처 산하기관으로 전액 국비로 운영된다. 건강식품과 화장품, 한약재 등 천연물이 포함된 제품의 안전성 검사 및 부작용을 관리하는 한편 

관련 연구·개발 및 기술 지원 등 업무를 처리한다. 최근 안면신경마비 등 한방치료도 의료보험이 적용되면서 관련 검사수요가 폭증하고 있다.

센터가 업무를 시작하면 관련 업계 종사자들은 천연물과 관련된 민원 처리를 위해 멀리 수도권까지 가지 않아도 된다. 

또 화장품 등 지역의 의·생명 관련 산업체도 취약한 연구·개발 분야 지원을 받을 수 있어 발전이 기대된다.

천연물센터는 동남권 의생명특화단지 부지이기도 한 부산대 양산캠퍼스 첨단산학 부지에 건립이 확정된 첫 국가시설이 됐다. 

동남권 의생명특화단지는 2017년 7월 발표한 문재인 대통령의 공약 사업에 포함됐다. 양산시 일대에 AI(인공지능) 등 4차 산업혁명에 기반한 예방 실증 중심의 

바이오헬스 클러스터를 구축해 의·생명과 항노화 관련 산업을 육성하는 것이 핵심이다.

이번 센터 건립 확정은 아직 사업착수조차 못한 생명환경연구센터, 인공지능융합의료기술센터 등 후속 사업 추진의 발판을 마련해 

지지부진한 동남권 의생명특화단지 조성을 촉진하는 마중물 역할을 할 것으로 기대된다.


김성룡 기자 srkim@kookje.co.kr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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